안녕하세요 반디님, 곰보금자리프로젝트 김민재입니다. 인삿말마다 날씨 얘기를 꺼내는 뻔하고 재미없는 습관을 고쳐보려고 매번 다짐하지만 오늘만큼은 날씨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변명하며 다시 날씨 얘기를 꺼냅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며칠 서늘하다 말것 같다며 10월 내내 반소매 옷으로 하루를 버텨보다가 지난주엔 뼈가 시리는 기분이 들어 내복을 꺼내입었습니다. 정리가 귀찮아 방치해둔 선풍기도 보기만해도 추워지는 기분에 마침내 집어넣었고요. 날씨가 사람을 움직이게 합니다. 며칠은 조금 포근하다가 며칠은 훨씬 서늘하다가 그렇게 겨울이 오겠지요.
저는 겨울 무렵이면 무기력증이 심해지는데 겨울잠을 준비하며 몸이 늘어지는 곰들이 이런 기분일까 생각해봅니다. 날이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손의 습진이 점점 심해지는 중인데 습진 때문에 손이 가려울 때마다 '앞발을 자주 긁어대는 소요도 습진이려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의도한 것도 아니고 의식하지도 않는데 곰 생각을 시시때때로하는 것을 보면 자주 보는 것, 자주 만나는 것이 일상을 만드나봅니다. 그러니 다들 좋은 것을 자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랑 붕어빵 나눠먹기, 겨울 냄새 맡으며 감상에 젖기, 높다란 하늘 보기, 좋아하는 잠옷 입기, 미뤄두었던 영화보기 같은 것들이요. 좋아하는 것들을 자주하는, 자주하는 것들을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을 보내시기를 바라고 응원해봅니다.
* p.s
반디란? 곰보금자리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애칭으로 반달가슴곰 + 버디(Buddy)를 합친 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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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금자리프로젝트 후원자 여러분을 화천으로 초대합니다!
강원도 화천 산골짜기에 위치한 작은 시설에
다섯 활동가와 열세 마리의 구조된 사육곰이 함께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겨울잠을 앞두고 동글동글해진 곰들이 드넓은 방사장에서 막바지 산책을 즐기는,
단풍 알록달록한 화천 현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그동안 화천의 일상이 궁금하셨을 후원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방문 날짜 : 2025년 11월 9일 일요일
신청 대상 : 곰보금자리프로젝트를 3개월 이상 매달 정기후원해주신 성인 후원자 10명
(2025년 8월 또는 그 이전부터 후원해주신 분)
신청 방법 : 하단 링크의 신청폼 작성
→ 접수 문자 수령 후 참가비 입금
참가비 : 3만원
📍 자차로 오시기 어려운 경우, 서울 모처에 모여 활동가 자가용으로 함께 이동합니다. 📍 동반인 신청은 어렵습니다.
선착순 내의 신청 건에 한하여 먼저 연락을 드릴 예정이며,
참가비 입금 후에 신청이 최종 완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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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서울동물영화제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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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관객상 수상작
화천에서 곰을 돌보고 있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돌봄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왕민철 감독의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이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상영 일정 : 11월 2일(일) 13:30 ~ 15:22
상영 장소 : 인디스페이스(서울 마포구 동교동 166-14 와이즈파크 8층)
"돌봄이 전부인 듯 보이는 네 명의 활동가들의 삶에서 멀리 떨어지면 그 안에 각각의 고민을 품은 개인이 보인다. 활동복을 벗고 일상을 보내는 활동가들의 모습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일상을 누리는 곰의 모습이 병치될 때면, 우리는 모두 어떠한 속박 속에 갇히지 않을 자격이 있는 개별적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배우 손수현, 애니멀 프렌즈/서울동물영화제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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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추어리란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요? 그 안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요? 이곳이 품은 배움과 공존의 가능성은 지역과 사회로 확장될 수 있을까요?
오는 11월 8일, ‘생추어리를 생각하는 포럼’에서
생추어리를 질문하고, 그 길을 모색할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시 : 2025. 11. 8.(토) 10:00-17:00
장소 : 연세대 위당관 6층 백주년기념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과 다른 장소입니다)
신청 방법 : 하단 링크의 신청폼을 제출해주시면, 신청 완료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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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스타즈X곰보금자리프로젝트] 해피빈 펀딩 오픈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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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에 진심인 '삭스타즈'와 곰에 진심인 '곰보금자리프로젝트'가 만나 양말이 탄생했습니다!
11월 7일(예정)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판매가 시작 됩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 SNS를 통해 오픈 소식을 전할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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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이 필요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비상근 활동가이자 동물 트레이너인 순영님과 1박 2일 훈련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훈련'이라는 단어가 동물을 인간의 입맛에 맞게 길들인다는 말처럼 들려 거부감이 들수도 있지만 동물을 돌보는 일에 있어 훈련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좋은 돌봄은 변화를 잘 알아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걸음걸이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눈을 깜빡이는 모습이 불편한 것 같지는 않은지, 호흡은 평소처럼 일정한지와 같은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지만 놓치기 쉬운 변화들이요. 손가락을 펼치면 입을 벌려 이빨을 보여준다거나 나무토막을 갖다대면 앞발을 뻗어 채혈을 수월하게 해주는 서로의 약속이 있다면 치료와 검진이 필요할때마다 인간도 곰도 훨씬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그 약속을 정하는 일이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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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들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대명절 추석을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기도, 바쁜 일상 때문에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가족, 친구, 동료들을 만나기도,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셨을텐데요. 돌보는 사람에게는 명절도 연휴도 그저 흘러가는 일상 중 하루일 뿐입니다.
곰들과 함께하는 추석! 여행도, 친지방문도, 연휴도 없지만 돌봄활동가들은 화천에서 소소한 명절 분위기를 내봤어요. 나뭇가지로 만든 꼬지전, 오트밀로 만든 동그랑땡, (기분만 낸) 고구마튀김과 호박전으로 추석맞이 한 상을 차려 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몸이 어디에 있었든 다들 마음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길 바랍니다❤️🔥
- 화천 한가위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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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젝트 전시 종료
20일 동안의 오브젝트 전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GOME SWEET HOME]전시는 사육곰 산업의 과거와 현황을 알리고, 더 나은 돌봄시설을 만들 비용을 모으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우연히 들러 사육곰 문제를 처음 알게 되신 분도,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 응원을 보내주시고자 일부러 찾아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 마음이 모인 덕에 이번 전시 총 판매금 13,977,500원에 달하였고 수익금 전액은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 전해졌습니다. 오브젝트 관계자 분들은 전시가 마무리 된 이후에도 화천 보호시설에 방문하여 돌봄활동가들과 곰들을 만나고 시설을 둘러보며 곰보금자리프로젝트와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열띤 관심과 애정으로 전시에 힘 써주신 오브젝트와 전시기간동안 많은 관심 보내주신 방문자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오브젝트의 화천 방문 브이로그(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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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군 보호시설 개소식
구례군 곰 보호시설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구례 보호시설에서는 곰들도, 곰을 돌보는 사람들도 적응하는 중이었습니다. 아마도 곰만큼이나 긴장하고 있을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은 그 알아채기 어려운 움직임을 주시하며 곰에게 필요한 고민을 저희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잔뜩 쇠약해진 몸으로 돌봄을 받기 시작하는 곰들이 어떤 존재들인지, 저희도 몇 년 사육곰과 함께하며 쌓인 경험과 지식을 더 공유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할 지경이었습니다. 곰도 사람도 고생을 덜 하려면 서로 간의 차이를 덮어놓고 일단은 서로를 신뢰해야 합니다. 그저 정성껏 곰 돌보는 사람들끼리라는 믿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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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곰들은 어떤 모습으로 10월을 보냈을까요?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홈페이와 네이버 블로그에 더 많은 사진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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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 기업은행 203-147531-04-013 사단법인 곰보금자리프로젝트
Paypal Donation : projectmoonbea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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